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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새해 첫 해돋이…명소별 일출 시간은?

<앵커>

내륙에서 새해 해돋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어딜까요? 가장 동쪽에 있는 포항 호미곶을 떠올리는 분들 계실 텐데요,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은 계절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해가 완전한 동쪽에서 뜨는 봄과 가을에는 호미곶에서 해가 먼저 뜨고, 동남쪽에 뜨는 겨울에는 울산 간절곶에서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습니다.

해돋이 명소들의 해돋이 시각과 날씨를 정구희 기상전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은 국토의 동쪽 끝 독도입니다.

내일(1일) 아침 7시 26분, 새해 첫해가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릅니다.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은 울산 간절곶입니다.

독도보다 5분 늦은 7시 31분에 동해에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볼 수 있습니다.

[설아침/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 팀장 : 새해 첫날은 해가 정동쪽이 아닌 남동쪽에서 떠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 남동쪽인 간절곶에서 해가 먼저 떠오릅니다.]

7시 32분에는 포항 호미곶에 첫해가 떠오르고, 정동진에서는 7시 39분, 7시 47분에는 서울에서도 첫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해는 높이 올라갈수록 일찍 볼 수 있습니다.

100m 올라가면 평지보다 2분 일찍, 900m 높이에선 6분, 1,200m 산에 오르면 7분 일찍 첫해를 볼 수 있습니다.

간절곶과 가까운 울산 가지산의 경우 1,200m 정상에서는 독도에서와 비슷한 7시 26분에 해를 볼 수 있습니다.

내일은 맑은 날씨가 예상돼 전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2~3도 정도 높겠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떨어져 추위에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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