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쉬움 속 해넘이…'다가오는 새해 좋은 일들만'

<앵커>

올해 마지막으로 지는 해를 보며 어떤 생각하셨나요? 해넘이 명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몇 시간 뒤에 시작될 새해 계획도 세웠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2015년 마지막 해가 뉘엿뉘엿 사라집니다.

서해 수평선 위에 짙은 구름이 끼어 예정보다 일찍 모습을 감췄습니다.

백사장에 나온 2천여 명은 아쉬움 속에 저무는 해를 배웅했습니다.

시민들은 쉼 없이 달려온 날들을 노을에 실어 보내며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신재용/부산 시민 : 2015년은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해였고, 안 좋은 일들은 가는 해에 다 줘버리고 새로운 해는 다 좋은 일들만 있어서…]

2016년 붉은 원숭이해 1년을 보낼 힘도 얻었습니다.

[유창민 씨 가족 : 새해에는 우리 가족 모두, 우리 다 같이 할까? 건강, 사랑,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소망을 쓴 편지에는 저마다의 간절함이 묻어 있습니다.

어머니께 감사의 편지를 쓰기도 하고, 취업 문이 활짝 열리고 장사도 잘될 수 있도록 경제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소망도 많았습니다.

[박경대/취업준비생 :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2016년에는 좀 더 좋은 제가 원하는 직장으로 들어가고 싶은 소망이 많습니다.]

일몰 시간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여 전국의 해넘이 명소마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강윤구·국주호 KNN, 편집 : 장현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