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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마지막 날, 시련 딛고 희망찬 새해 기약

<앵커>

2015년도 이제 4시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뜻하지 않은 역경과 시련이 많았지만, 이것 역시 역사 속에 남게 되겠죠.

박상진 기자가 헬기를 타고 2015년의 마지막 날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1월에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현장엔 아직도 사고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시커멓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 깨져 있는 수백 장의 창문은 화재 당시 주민들이 느꼈을 공포를 떠올리게 합니다.

280억 원의 재산피해를 낸 김포 물류공장 화재 현장.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잔해가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이렇게 올 한 해도 예기치 않았던 재난에 많은 사람이 놀라고 슬퍼하고 걱정해야 했습니다.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는 방역 체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 전반의 빈틈을 깨닫게 하고, 또 반성하게 했습니다.

올 한 해 우리 경제는 저성장과 불확실성이라는 안갯속에서 힘든 파고를 헤쳐나와야 했습니다.

그래도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실린 수출항의 컨테이너와 전 세계로 운송될 수많은 수출 차량에는 내년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담겼습니다.

민의의 전당 국회의사당에도 2015년 마지막 햇살이 비치고 있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통해 뽑히게 될 국회의원들은 이곳에서 경제와 민생을 살피고, 우리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중책을 수행하게 됩니다.

시민들도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며, 힘들었던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2016년을 기약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최혜영,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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