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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때문에…물감 푼 듯 붉은 바다 '장관'

[이 시각 세계]

말레이시아 강과 바다가 붉게 변했습니다.

이틀 연속 쏟아진 폭우 때문입니다. 

마치 염색약을 풀어놓은 것 같은데요, 한가롭게 해변을 거닐고 있는 사람들 뒤로 붉은빛 파도가 일렁이고 있습니다.

쉴새 없이 밀려드는 붉은 물결에 사람들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강물의 색깔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갑자기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이번 주에 내린 폭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 동쪽에 있는 광산에 알루미늄 성분이 유출돼면서 강과 바다가 붉게 물든 겁니다.

보기에는 신기하고 좀 아름다워 보일 수 있어도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말레이시아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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