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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cm 키 차이? 별거 아냐'…역대급 덩크슛!

<앵커>

팬들이 뽑은 올 시즌 프로농구 전반기, 최고의 장면에 키 180cm 용병 조 잭슨의 덩크슛이 선정됐습니다. 어떤 장면인지 직접 보시죠.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 잭슨이 고무공 같은 탄력으로 날아올라 강력한 원 핸드 덩크를 내리꽂습니다.

2m 7cm의 장신 센터 김종규를 바로 앞에 두고, 27cm의 키 차이를 뛰어넘은 이른바 '인 유어 페이스' 덩크에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중계 캐스터 : 이거는 정말 소위 말하는 역대급 덩크슛이 나왔는데요.]

NBA 하부리그에서부터 덩크 찍는 단신으로 화제를 모은 잭슨은, 화려한 기술 농구로 KBL 명장면의 단골손님이 되고 있습니다.

[조 잭슨/오리온 가드 : 이런 인유어 페이스 덩크를 미국에서도 몇 차례 했는데 그때의 짜릿했던 기분을 다시 느꼈습니다.]

긴 체공력을 이용해 공중에서 몸을 비틀어 레이업 슛을 넣은 인삼 공사 마리오 리틀의 묘기와 국내 최고 가드 양동근의 공을 가로채 종료 2초 전에 터뜨린 동부 맥키네스의 결승 덩크가 뒤를 이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SK 김선형과 전자랜드 정효근이 화끈한 덩크슛으로 토종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동부의 베테랑 김주성은 조금 전 오리온과 경기에서 프로농구 최초로 블록슛 1,000개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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