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하철 구간이 확대되면서 도심을 지나는 구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동차가 지나는 곳 주민들은 진동과 소음에 시달리기도 하는데 이 진동과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기술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개통된 경의 중앙선은 이 주택가를 통과합니다.
지하 20m 아래에서 전동차가 다니면서 개통 초기만 해도 주민들은 진동과 소음에 시달렸습니다.
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영관/서울시 마포구 : 집에 있으면 창문이 흔들리거나 바닥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체감이 되니까….]
하지만 불편이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새 기술이 도입돼 진동과 소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레일을 바닥에서 조금 띄워서 전동차의 진동을 줄이는 시공 기술을 도입했더니 해당 구간의 소음까지 최대 20㏈ 감소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주민들과 철도시설공단의 갈등도 해결됐습니다.
이 시공 기술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과 미국 보스톤 지하철, 베이징 지하철 5호선 등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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