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육군 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 관련 서류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육군 중령 43살 박 모씨와 책임연구원 50살 이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합수단은 또 허위 세금계산서로 원가를 부풀려 납품 대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LIG넥스원 간부 44살 전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씨 등은 지난해 6월 LIG넥스원에서 현궁의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장비 일부만 납품받고도 전체를 받은 것처럼 관련 서류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과연은 LIG넥스원에서 모두 4억 8천만원 어치의 이동표적을 납품받기로 했다가 규모를 1억 8천만원대로 축소했지만 박씨 등은 이를 무시하고 원래 계약대로 납품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같은 해 7월 LIG넥스원과 납품계약된 이동표적 장비 6개 가운데 2개만 납품받고 나머지는 사격시험에서 파손된 것처럼 손망실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9억 2천여만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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