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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강사로 변신한 농구스타…"농구 재밌지?"

<앵커>

김선형을 비롯한 프로농구 SK 선수들이 중학생 농구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일일 선생님으로 변신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선형이 일일 제자들에게 복근 강화 훈련법을 선보이자, 한 여학생이 따라해 보지만 왠지 어색하기만 합니다.

김선형과 이동준 등 SK 선수들은 일일 강사로 나서, 웨이트 훈련부터 드리블과 슈팅까지 기초부터 가르쳤습니다.

[김선형/SK 가드 : 찍고 찍고 들어가야 수비가 한 번이라도 쏠리거든.]

학생들은 선수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였고, 배운 대로 이내 활용했습니다.

미니 게임에서는 일일 선생님을 제치고 골을 넣은 뒤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2시간 동안 즐거운 만남을 마치며, 김선형은 제자들의 요청에 멋진 덩크를 선물했습니다.

[박상현/숭문중 3학년 : 유튜브나 이런 곳에서밖에 응용기술을 배우지 못하는데, 선수들이 기술을 가르쳐주니 좋은 것 같아요.]

선수들도 치열한 승부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동준/SK 포워드 : 매일 훈련하고 시합만 하는데, 한 번씩 어린 학생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농구도 같이 하니까 재미있네요.]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SK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일일 클리닉'은 내년에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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