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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시장 폐수처리장서 쓰러진 직원 3일 만에 숨져

부산의 한 수산물도매시장 폐수처리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갑자기 의식을 잃은 지 3일 만에 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께 부산 서구 암남동 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일하던 윤 모(36) 씨가 폐수처리장 약품 탱크 옆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윤 씨는 주말 당직근무 중이었다.

그가 쓰러진 곳 옆의 약품 탱크는 폐수를 정수하는 데 사용하는 황산알루미늄을 보관했다.

윤 씨는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사망했다.

병원 의료진은 윤 씨가 황산알루미늄이 물과 반응할 때 발생하는 황화수소에 중독돼 폐와 뇌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30일 윤 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수산물시장 사업소를 상대로 안전관리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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