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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위안부 할머니 "소녀상은 아직 맨발…우린 아직 해방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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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에서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책임을 명기한 점과 아베 총리가 사죄의 뜻을 밝히고 일본 정부의 예산으로 피해자 지원 계획을 명문화한 것이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의 최대 쟁점인 '법적 책임' 부분은 인정하지 않은데다가 소녀상 이전 등 일본 측이 집요하게 요구해온 이슈에 대해선 너무 쉽게 내줬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합의 결과를 두고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역시, 제대로 된 합의가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38명, 이 중 생존자는 이제 겨우 46명에 불과합니다. 할머니들은 죽기 전에 법적 책임을 포함한 공식 사죄를 받아야 한다고, 공식 사죄를 받게 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이번 합의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SBS 비디오머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구성: 엄민재 / VJ: 이준영 / 영상편집: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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