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메르스 충격으로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경기 전망은 여전히 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 소기업 4백개와 소상공인 8백명 등 총 1천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4분기 체감경기지표를 조사한 결과 실적 BSI, 즉 체감경기 실적지수가 80.9로 3분기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수는 기준치 100 미만으로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악화를 뜻합니다.
업종별로는 정보서비스업과 음식숙박업, 건설업 등 실적BSI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술서비스업과 도·소매업, 제조업은 하락했습니다.
도·소매업은 대내외 경기불안으로 의식주 등 생활 품목 외에는 소비를 줄이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1분기 전망BSI는 85.8로 전 분기보다 5.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현재 내수 중심의 회복세는 연말 할인행사를 등에 업은 '반짝 효과'라는 인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출 감소 등 외국경기 불안 요인으로 기업경기 위축에 대한 전망이 일반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8% 포인틉니다.
서울 소상공인 체감경기 조금씩 회복…전망은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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