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원정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과 임창용이 벌금형에 약식기소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번 주 안에 이러한 방향으로 두 선수의 처벌 수위를 정하고 원정도박 수사를 종결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두 선수의 도박 액수가 비교적 적은데다 상습성을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선수를 재판에 넘길 경우 협상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선수생명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정을 감안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지난해 11월 말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에서 수천만 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창용은 지난달 24일 소환조사에서 "수억 원 상당의 칩을 빌려 4천만 원 정도 도박을 했다"고 혐의를 일부 시인했습니다.
지난 9일 검찰에 출석한 오승환도 수천만 원 상당의 도박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과 함께 원정도박 의혹이 제기된 삼성라이온즈 소속 윤성환·안지만 선수는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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