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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회, 과감한 결단력 발휘해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회가 핵심 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있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법안을 과감하게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마지막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특히 야당이 매번 다른 협상카드로 통과를 지연시키는 것은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국회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경제활성화를 위한 것은 과감하게 통과시켜 줄 수 있는 결단력을 발휘해 줘야 국민이 살 수 있습니다.]

핵심 법안은 처리가 안되는 반면 직원들의 대량 실업으로 문제가 된 '면세점 사업기한 단축 법안'은 국회가 정부의 우려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처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대통령이 통과시켜 달라고 애원에 가깝게 하는 법안은 수년 동안 묶어 놓고 있으면서, 이런 법안은 토론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통과시키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인의 정치적 기반 닦기나 당의 논리 쌓기 보다 국민 편에 서는 국회가 돼야 한다면서 법안 처리를 마무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 [비디오머그] 박 대통령 "파견법·기간제법, 일자리 확대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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