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립교향악단 정명훈 예술감독과 재계약을 일단 보류하고 내년 이사회에서 다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진행하고 있는 이사회에서 보류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사회에서 1년이나 3년 단위 재계약 말고 다른 대안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사회에서 다른 계약 내용을 내놓더라도 정 감독과 다시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올해 안에 재계약을 결정하는 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31일까지 재계약이 결정되지 않으면 정 감독은 일단 예술감독의 지위를 잃게 됩니다.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정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면서 보수와 외부 활동 등의 조건을 검토해 새로운 계약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 감독의 부인 구 모 씨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 감독의 재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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