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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곧 새 당명 확정…安, 합리적 개혁 제시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안철수 의원의 상징이였던 새정치를 뺀 새로운 당명을 빠르면 오늘(28일) 정합니다. 탈당한 안철수 의원은 신당 기조로 합리적 개혁을 제시하면서 복지와 관련해선 일정한 증세가 불가피 하다고 말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르면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신할 새 당명을 잠정확정할 예정입니다.

당명 최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희망민주당, 이렇게 다섯개입니다.

인재영입위원장도 맡고 있는 문재인 대표는 총선 인재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입 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어제 입당식을 가졌습니다.

문 대표는 "앞으로도 중도로 확장하는 인재영입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어제 수구 보수, 낡은 진보를 넘어서 '합리적 개혁'을 지향하는 신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 1970년대 개발독재와 1980년대 운동권의 패러다임으로는 2016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가주도나 재벌중심 경제를 극복하는 '공정성장'을 실천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더 촘촘한 복지를 위해선 증세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안 의원이 밝힌 신당의 기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노 세력과 새누리당의 비박 세력 일부를 끌어안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수도권과 중진 의원 67명은 조기에 선대위를 구성해 총선 관련 권한을 위임하고, 대신 추가 탈당은 중단하자는 중재안을 문재인 대표와 김한길 전 대표에게 다시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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