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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합리적 개혁노선"…文, 영입으로 '맞불'

<앵커>

안철수 의원이 내년 2월까지 만들기로 한 신당의 기조로 '합리적 개혁노선'을 제시하면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인재영입과 당명 변경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은 수구 보수, 낡은 진보를 넘어서 '합리적 개혁'을 지향하는 신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 1970년대 개발독재와 1980년대 운동권의 패러다임으로는 2016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가주도나 재벌중심 경제를 극복하는 '공정성장'을 실천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더 촘촘한 복지를 위해선 증세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안 의원이 밝힌 신당의 기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노 세력과 새누리당의 비박 세력 일부를 끌어안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측은 인재영입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영입 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오늘(27일) 입당식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앞으로 당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중도적 인사들도 영입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새 당명도 이르면 내일 확정합니다.

당명 최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희망민주당, 이렇게 다섯 개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출신과 중진 의원 67명은 조기에 선대위를 구성해 총선 관련 권한을 위임하고, 대신 추가 탈당은 중단하자는 중재안을 문 대표와 김한길 전 대표에게 다시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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