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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로 '쾅'…IS 거점 '라마디' 탈환 임박

<앵커>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테러단체 IS가 장악했던 서부도시 라마디를 곧 되찾을 걸로 보입니다. IS는 시리아에서도 수세에 몰렸는데 최고 지도자의 육성을 공개하면서 전세 뒤집기 나섰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IS가 장악했던 이라크 서부 도시 라마디 중심부까지 이라크 정부군이 진입했습니다.

이라크 헬기는 IS의 거점을 미사일로 집중 공격합니다.

[알아사디/이라크군 장군 : 정확한 시간을 정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우리 군이 라마디 도시 전체를 장악할 겁니다.]

이라크 군은 라마디를 수복한 뒤 모술까지 탈환할 계획입니다.

시리아에서도 IS는 수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미군이 지원하는 쿠르드 민병대와 아랍 반군 세력들이 IS의 수도 격인 락까 근처까지 진격했습니다.

특히 락까에서 22km 떨어진 티쉬린 댐을 장악해 IS에 대한 전기와 수도 공급까지 차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릭 프랑코나/미국 군사 분석가 : (티쉬린 댐 장악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댐은 시리아 북부의 핵심 전력 공급원이거든요.]

IS는 최고지도자 알 바그다디의 육성을 7달 만에 전격 공개했습니다.

[알 바그다디/IS 최고지도자 : 신은 자신을 숭배하는 사람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도 잘 싸우고 있다.]

한때 사망설까지 돌았던 알 바그다디의 건재를 과시하면서 심리전을 통해 불리한 전세를 뒤집어 보겠다는 의도가 읽혀집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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