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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기 '또 가슴 철렁'…엉뚱한 항로로 8분 비행하다 제자리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 후 8분간 항로를 벗어나 비행하다 뒤늦게 이를 알아챈 조종사가 황급히 항로를 조정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 MH132 편은 현지시간 지난 25일 새벽 2시 23분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향해 이륙했습니다.

하지만, 조종사는 이륙 후 8분이 지나 자신의 비행기가 애초 예상한 북서쪽 직항로가 아니라 남쪽의 호주 멜버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조종사는 항로를 지시한 오클랜드 항공관제센터와 접촉해 사정을 물은 뒤 곧 자신이 생각한 북서쪽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일간 뉴질랜드 헤럴드는 이번 혼란이 명백한 안전상의 우려를 가져온 것은 아니라면서도 관제센터 측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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