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차 중에서 올해 외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된 이른바 '효자 차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차의 엑센트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모델별 수출 현황' 자료를 보면, 올 1~11월에 국내 모델 중 가장 많이 수출된 차는 엑센트로 24만 6천869대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같은 기간에 각각 19만여 대를 수출한 한국 GM의 트랙스(19만9천413대), 기아차 프라이드(19만3천708대), 기아차 쏘울(19만3천593대), 현대차 아반떼(19만757대)가 5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현대차의 엑센트와 아반떼,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쏘울, 한국GM의 트랙스 등 5개 모델은 해마다 최다 수출 5위권에 드는 지키는 '수출 효자'들입니다.
반면 이들 '수출 효자' 차종 대부분이 국내에서는 맥을 못 추는 비인기 모델들입니다.
소형차 엑센트와 프라이드의 올 1∼11월 국내 판매량은 각각 1만5천623대, 6천505대에 불과했고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도 올 1∼11월에 한국에서는 겨우 1만913대가 팔렸습니다.
2008년에 첫선을 보인 소형 박스카 쏘울은 올해 1∼11월에 국내에서 고작 3천610대가 팔렸지만 해외에서는 무려 54배가 판매됐습니다.
국내외 선호도가 크게 엇갈리는 것은 각 나라의 시장 규모와 선호 취향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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