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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위험한 초대남 - 소라넷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그것이 알고싶다' 위험한 초대남 - 소라넷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실상을 파헤친다.

지난 11월 14일 새벽,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내용의 112 신고 전화가 쇄도했다.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실시간으로 성폭행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성폭행 모의가 시작된 곳은 음란사이트 '소라넷'.

단순히 음란물이 올라오는 사이트가 아니었다.

인사불성 상태의 여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회원들을 초대하는 일명 '초대남' 모집글이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오는가 하면, 여성의 동의없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게시되고 얼굴과 신상정보를 고의적으로 드러내는 보복성 게시글이 올라오는 곳이었다.

그날 새벽 왕십리에서는 정말 집단 성폭행이 있었던 걸까?

'소라넷'에서 일상처럼 벌어지고 있는 이 충격적인 이야기의 진실은 무엇일까.

소라넷의 진상을 추적하기 위해 한 달간 제보를 받아 온 제작진은 충격적인 전화 한통을 받았다.

제보자는 14년 동안 소라넷을 이용해오며 50여 명이나 되는 여성의 나체 사진을 동의없이 찍어 게시했지만, 한 번도 처벌받은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가 수년 간 법망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단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소라넷 운영자는 누구며, 어떻게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걸까?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1위 음란사이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소라넷'.

경찰청장까지 나서 폐쇄하겠다고 한 소라넷의 실체를 파헤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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