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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법안 이견 좁힌 여야…오늘 '연쇄 협상'

<앵커>

여야는 경제와 노동 등 쟁점 법안을 두고 오늘(26일) 연쇄 협상에 들어갑니다. 일부 법안은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져서 합의가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오후 원내 지도부와 관련 상임위 간사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잇따라 열어 경제와 노동 관련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합니다.

여야는 여당이 마련한 수정안과 야당이 제시한 대안을 놓고 정부와 3각 접촉을 진행해 이견을 좁혀 왔습니다.

쟁점 법안 중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은 상대적으로 이견이 많이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쟁점인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해 야당은 정부가 기본 계획을 세울 때 보건·의료 분야를 포함시키지 말고, 보건·의료 소위원회를 둬 심의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보건·의료 계획을 배제하는 데는 난색을 보이고 있지만, 소위 설치에 대해선 전향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기업활력제고촉진특별법도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9개 쟁점법안의 일괄 처리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 합의가 도출될 경우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노동 관련 5대 법안의 경우 파견법과 기간제법에 대한 야당의 반대가 강경해서 접점을 찾지 못한다면 이 법안들은 연내에 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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