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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공사 중 바닥 '우르르'…7명 부상

<앵커>

어제(25일) 저녁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작업 중이던 바닥이 무너졌습니다. 근로자 7명이 추락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 중이던 철제 구조물이 힘없이 내려앉았고 무너진 철근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다친 사람들을 들것에 실어 나릅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공사 중이던 주상복합건물 지하에서 바닥 철제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가 난 서울 강서구의 주상복합건물 공사 현장입니다.

이 현장 지하로 난 8개 층 가운데 지하 6층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선 근로자 14명이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승기/서울 강서소방서 지휘팀장 : 바닥 콘크리트 작업을 하다가 총 14명 중 7명이 바닥이 무너지면서 밑으로 추락을 했고요.]

약 4미터 아래로 떨어진 근로자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현장 근로자 : 갑자기 뚝뚝 소리가 나더니 우르르 꽝 내려앉았어요. 철 구조물이 무게를 못 이겨서 떨어진 것 같아요.]

무너진 철제 구조물 아래에 사람이 있었으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근로자들과 현장 책임자, 시공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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