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귀국' 김현수, 1번 타자 가능성에…재치있는 입담

'귀국' 김현수, 1번 타자 가능성에…재치있는 입담
<앵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에 입단한 김현수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김현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극비리에 출국했던 김현수가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돌아왔습니다.

김현수는 계약 당시의 들떴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담담하게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김현수/볼티모어 입단 : 계약해서 기분 좋은 것도 좋은 건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은 보여 줄 게 많다는 의미가 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펼쳐질 한국인 빅리거들과 맞대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같이 나가게 된다면 좋은 경기하고, 승리는 저희 팀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진이가 하나 맞춰주겠죠. (메이저리그) 선배니까.]

1번 타자 가능성을 제기한 일부 현지 언론의 보도는 재치있게 받아넘겼습니다.

[제가 출루율이 높다 보니까 그렇게 (1번 타자로) 본 것 같은데, 제가 뛰는 걸 보면 (그런 얘기는) 없어질 걸로 생각합니다.]

오른쪽 담장까지 거리가 96m로 짧아 좌타자 친화구장으로 꼽히는 볼티모어 홈구장 캠든 야드는 김현수의 의욕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좌타자 친화구장이어도 제가 잘해야 좌타자 친화구장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부딪쳐 볼 생각입니다.]

김현수는 비자가 나오는 대로 일찌감치 출국해 스프링캠프에 대비한 개인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