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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복귀전서 또 부상…악재 겹친 오리온

<앵커>

프로농구 오리온은 오늘(25일)이 아주 안타까운 크리스마스가 됐습니다. 팀의 기둥인 헤인즈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복귀전에서 다시 쓰러지면서 8위 SK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연승 상승세에 부상에서 돌아온 헤인즈까지 2위 오리온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꿈꿨습니다.

40일 만에 코트에 복귀한 헤인즈의 미들슛으로 오리온은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헤인즈가 1쿼터 경기 도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접질리며 넘어졌습니다.

고통을 호소한 뒤 절룩거리며 벤치로 물러난 헤인즈는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다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헤인즈가 빠진 뒤 SK에 제공권을 내준 오리온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단신 가드 잭슨이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로 도움 11개를 기록했지만, SK 높이에 밀리면서 고전했습니다.

SK 사이먼에게 강력한 덩크를 잇달아 허용했고, 골 밑 돌파도 막지 못했습니다.

경기 막판 잭슨이 SK 김민수와 몸싸움을 벌여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친 오리온은 89대 80으로 졌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KT '에이스' 조성민이 3쿼터에서 버저비터 석 점 슛을 터뜨립니다.

정확한 3점 슛 4개로 14점을 뽑아낸 조성민과 31점을 넣은 심스의 활약을 앞세운 KT가 선두 모비스를 1점 차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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