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따뜻한 겨울이 크리스마스 풍경을 싹 바꿔 놨습니다.
뉴욕 한복판인 타임 스퀘어인데요,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사람들이 그냥 티셔츠나 반 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전광판에 보면 쓰여있는 기온이 화씨 70도인데, 우리가 쓰는 섭씨온도로 따지면 21도가 넘는 겁니다.
반 바지를 입어도 쾌적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날씨인 거죠.
뉴욕을 찾은 여행객들도 약간은 당황스럽지만, 외출하기 좋은 포근한 날씨가 나쁘지만은 않다는 반응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든 써머 크리스마스든 어쨌든 행복한 크리스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