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서버에 24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께부터 3시간 가까이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스타워즈: 배틀프런트', '타이탄폴', '매든 NFL 16', '피파 16' 등 이 회사 게임들의 서비스와 고객 지원이 중단돼 전 세계 게이머들이 불편을 겪었다.
EA는 게이머들이 소셜 미디어로 장애 발생을 알린 지 1시간 만인 24일 오후 11시 30분께 이 회사의 고객지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25일 오전 1시 13분께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전했다.
EA는 서비스 장애의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해커 집단이라고 자처하는 '팬텀 스쿼드'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장애 발생 직후 EA의 서버를 공격한 것이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팬텀 스쿼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브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 서비스에 대한 공격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은 게임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마이크로소프트, 일렉트로닉 아츠 등의 서버에 사용자들이 많이 몰린다.
이 시기에는 집에 머무르며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선물로 받거나 새로 구입한 게임기를 처음으로 작동하는 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최근 수년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주목을 끌려는 일부 해커들이 게임 업체들의 서버를 분산서비스거부(DDoS) 등 수법으로 공격해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작년 12월 24∼26일에는 소니의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라이브가 '리저드 스쿼드'라는 이름을 쓰는 해커로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았으며, 용의자가 올해 1월 중순에 영국에서 체포됐다.
(연합뉴스)
EA 스타워즈 등 게임 서비스 장애…해커집단 "우리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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