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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무조건 큰 게 좋다?…집에 딱 맞는 선택법

<앵커>

저처럼 TV에 나오는 사람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요즘 크기도 크고 화질 좋은 TV가 많이 나왔죠. 그런데 무조건 큰 것보다는 집에 맞는 TV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정호선 기자가 설명합니다.

<기자>

92㎡ 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허남주 씨는 새 TV를 55인치로 선택했습니다.

[허남주/직장인 : 처음에 와이프는 너무 큰 거 아니냐 집 크기에 비해서라며 반대를 많이 했는데 운동경기를 보거나 영화를 볼 때 오히려 몰입감도 있고….]

대부분 소비자들은 특별한 기준 없이 주관적 판단에 따라 TV 크기를 선택합니다.

미국의 소비자 잡지나 국내 가전업체들은 거실 크기에 맞는 TV 크기를 소파와 TV의 거리에서 찾으라고 권합니다.

TV와 소파 간 거리에 25를 곱하면 적당하다고 보는데, 풀HD TV의 경우 48인치는 1.9m, 55인치는 2.2m면 적당합니다.

다만, 화소가 촘촘한 고화질 TV일수록 가까이 봐도 선명하기 때문에, 더 큰 TV를 선택해도 됩니다.

UHD TV라면 48인치는 1.2m 55인치는 1.4m 이내라도 괜찮다는 분석입니다.

요즘 나오는 TV들은 화면을 둘러싼 테두리와 그리고 프레임 자체가 매우 얇게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예전과 똑같은 크기를 사도 더 작게 느끼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더 큰 TV를 선호하게 됩니다.

[이준호/삼성전자 홍보부장 : 올해 (국내 판매 TV 중) 40인치 이상 비중이 절반 정도이며 가장 많이 팔린 제품도 역시 50인치대로 집계됐습니다.]

대형 TV값이 전반적으로 내려가고 있어 대형 TV 선호현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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