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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만능계좌' ISA 이르면 내년 3월 도입

<앵커>

'만능 통장'이라고 불리는 개인종합 자산관리계좌가 내년 3월 첫선을 보입니다. 예금과 적금 펀드를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고, 5년 동안 계속 유지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가 만능 통장으로 불리는 이유는 비과세 혜택 때문입니다.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수익 가운데 200만 원까지는 비과세, 초과분에 대해선 9.9%의 세금만 매깁니다.

여러 상품에서 수익 400만 원을 얻었다면 지금은 61만 6천 원의 세금을 내야하지만, ISA에 함께 담으면 세금이 3분의 1로 줄어듭니다.

연간 2천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5년 동안 유지해야 세금 혜택을 받습니다.

가입대상은 농어민까지 추가돼 모두 2천30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승희/KB국민은행 팀장 : 약관을 만들고 상품을 만드는 시간을 감안 하면 이르면 내년 3월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을 업무용으로 등록해 세제 혜택을 받는 이른바 '무늬만 회사차'에 대한 규제도 강화됩니다.

차값, 기름값 등 차 한 대에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1천만 원까지 무조건 비용 처리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운행 기록 등을 통해 업무용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비용이 연간 1천만 원 안쪽인 쏘나타급 이하 승용차에는 추가 세 부담이 생기지 않지만, 비싼 승용차의 부담은 늘어나게 됩니다.

또 2018년부터는 종교인 개인이 벌어들이는 소득에도 6∼38%의 세율로 세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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