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살 인천소녀 학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소녀의 친아버지는 뒤늦게 반성을 했다고 하고요, 정부는 뒤늦게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11살 친딸 A양을 학대한 혐의로 구속된 아버지와 동거녀 등 3명을 오늘(2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A양의 아버지와 동거녀 등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딸을 폭행하거나 밥을 주지 않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A양의 아버지와 동거녀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마지막 조사에서는 '잘못했다'며 뒤늦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이들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현재 A양을 보호하고 있는 기관은 A양이 어디에 있고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A양 같은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부천시 교육청 관계자 : (A양 집에) 가보니까 문이 잠겨 있고 인기척은 없고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한두 달 그 집에서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얘기했고….]
전수조사는 전국 5천9백여 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경찰도 동참해 학대가 의심되면 초동 단계부터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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