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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내년 총선 이후 6월 방한할 듯…"시민사회와 협력 중요"

반기문, 내년 총선 이후 6월 방한할 듯…"시민사회와 협력 중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4·13총선 이후인 내년 6월 한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비정부기구(NGO) 회의를 유엔의 수장으로서 직접 주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관저에서 열린 뉴욕 특파원단과 송년간담회에서 "내년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아직 계획은 없지만, 6월쯤 유엔 주최 NGO 회의가 서울에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천∼3천 명의 각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이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 총장은 "국회도 중요하지만 시민사회와 협조가 안 되면 정책 추진이 어렵다"면서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시민사회가 반대하면 일이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사민사회-기업 등 3자 협력 모델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한국의 차기 대선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방문 계획에 대해서도 "진전 사항이 없지만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 총장은 지난 8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덕목은 물처럼 행동하는 것이라는 의미)'라고 쓴 휘호를 선물한 의미를 설명하면서 '물의 힘'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 총장은 "상선약수에 대한 신념이 강하다."면서 "제가 늘 조용하게 있는 것 같지만 강하게 할 때는 세계 지도자들에게도 상당히 강하게 맞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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