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매체 "세·네쌍둥이 출생은 나라의 경사"

고령화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북한이 쌍둥이 출생을 '나라의 경사'로 치켜세우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올해 평양산원에서 12쌍의 세쌍둥이,네쌍둥이 출생'이란 글에서 "세쌍둥이, 네쌍둥이의 출생이 한 가정의 기쁨으로, 온 나라의 경사로 되고 있다"며 평양산원의 세·네쌍둥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지난 1월 16일 남포시의 김혜경 여성이 올해의 첫 세쌍둥이를 낳은 것으로부터 평양산원에서는 김형권군의 세쌍둥이와 개천시의 세쌍둥이, 강계시의 세쌍둥이 등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11쌍의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3일 함경북도 청진시에 사는 리봄향 여성이 낳은 네쌍둥이까지 합하면 올해 12쌍의 세쌍둥이, 네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이들 쌍둥이를 낳은 산모와 아기들을 평양산원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신문은 "산모들은 한 달 동안 평양산원에서 보약을 써가며 건강관리를 보장받고 아기들은 몸무게가 4㎏이 될 때까지 국가가 의무적으로 키워준다. 그 모든 비용은 전적으로 국가가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양산원에는 현재 황해북도 중화군과 황해남도 해주시에서 온 2명의 여성이 세쌍둥이 임신으로 확인돼 입원, 의료 혜택을 받고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평양시 대동강구역 문수거리에 있는 평양산원은 지난 1980년에 개원한 여성종합병원이며, 북한 당국의 출산 장려책에 따라 세쌍둥이 출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삼태자과'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의 만 7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1년 156만 3천여 명에서 2012년 166만 2천여 명, 2013년 175만 9천여 명, 2014년 183만 7천여 명, 올해 191만 1천여 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