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중·고교 동창들의 명의로 휴대전화 81대를 구입한 뒤 중고품으로 팔아 8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22살 정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공모한 휴대폰 판매상 37살 고모씨 등 2명을 불구속했습니다.
이들 일당은 올해 7∼10월 SNS 등을 통해 중·고교 동창 27명에게 접근해 사례금 5만원을 제시하며 자신의 판매 실적을 올려달라라고 휴대전화 개통을 부추겼습니다.
개통한 휴대전화는 곧바로 수거해 중고휴대전화 매입업자에게 팔아넘겼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유흥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동창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휴대전화를 개통했다가 최대 400만원의 휴대전화 할부금을 고스란히 빚으로 떠안게 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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