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대다수가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현행 헌법이 자국 번영에 기여했다는 인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가 지난 10∼12월 사이타마대학 사회조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쟁이후 일본의 번영에 현행 헌법이 해온 역할'을 평가하는 질문에 응답자의 86%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매우 도움됐다'는 답이 34%, '어느 정도 도움됐다'는 답이 52%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평화헌법의 핵심 조문인 9조의 개정에 대해서도 찬성보다 반대가 많았습니다.
'국제분쟁 해결 수단으로서의 전쟁 포기'를 담은 9조 1항에 대해 '개정해서는 안 된다'는 답이 57%로 '개정해야 한다'는 17%의 답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더불어 '전력불보유'를 담고 있어 사실상의 군대인 자위대 보유와 모순된다는 지적이 있는 9조 2항에 대해서조차 '개정해서는 안 된다'는 답이 46%로 '개정해야 한다'는 답의 배였습니다.
한·미·중·러 등 주변국에 대한 친밀감 조사에서 한국은 중국, 러시아에 비해 높게 나타났지만 미국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를 '1'로, '친밀감을 느낀다'를 '5'로 각각 설정해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응답자의 평균은 2.1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조사결과에 비해 0.1 상승했지만 미국 3.7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나란히 1.8이었습니다.
일본인 86% "평화헌법이 일본 번영에 도움"…"개정 반대 많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