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베이징에 나흘째 스모그 최고 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스모그는 오늘(22일) 절정에 이른 뒤에 내일부터 점차 호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임상범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모그 적색경보 나흘째인 오늘 오전 베이징의 PM 2.5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5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의 10배입니다.
오후 들어 수치가 300을 넘겨 '심각한 오염' 단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베이징 환경당국은 예보했습니다.
베이징 일대 기류가 안정돼 오염물질이 흩어지기 힘든 여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이징 주변 도시들도 스모그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습니다.
톈진시는 내일 새벽 0시부터 모레 새벽 6시까지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차량 홀짝제와 휴교령 등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등 수도권 지역의 스모그는 찬 공기가 내려오는 내일 정오부터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해 25일을 전후해 양호한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상공의 대기오염 물질은 어제 오후부터 바람을 타고 서해 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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