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한·미·일 골프 무대를 휘저었던 전인지 선수가 내년 미국 LPGA 진출을 앞두고 첫해 목표를 '상금랭킹 톱10'진입으로 꼽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국내외 투어에서 메이저 5승을 비롯해 8승을 수확한 전인지는 미국 도전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전인지/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 더 큰 무대 도전도 안 해보면 시간이 지났을 때 스스로 아쉬움과 후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진출하기로 했어요.]
지난 7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경험도 큰 힘입니다.
서두르기보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미국 무대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내년에) 상금 랭킹 톱 10으로만 마쳐도 스스로 굉장히 잘했다고 다독여주고 싶어요.]
내년 리우 올림픽에도 나가고 싶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선 한국 선수 중 현재 6위에 해당하는 세계 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려야 하는데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중요합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나간다는 게 의미가 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전인지는 오는 27일 미국으로 출국해 내년 2월 코츠 챔피언십으로 새 시즌에 돌입합니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면서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 보자. 덤보 화이팅]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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