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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 대화론자…'입법 해결' 중책 첫 과제

<앵커>

현 정부 세 번째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유일호 의원은 여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입니다. 하지만 각종 개혁입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회와의 소통 능력을 더 기대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어서,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유일호 내정자는 지난 18대 때 처음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조세연구원장을 지낸 조세·재정 전문가입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경제부총리 자리에까지 낙점된 데는 이런 전문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기 때문에 대통령의 뜻도 잘 읽는다는 평가입니다.

총선에 나가려던 재선 의원을 다시 불러다 이렇게 경제 사령탑으로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능력과 정무적 판단력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분입니다.]

유 내정자는 국토교통부 장관 시절 반년 넘게 국회에 묶여 있던 민간주택임대 법을 비롯한 '뉴스테이 3법'을, 야당을 설득해 통과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유일호/경제부총리 내정자 : 경제 활성화 관계된 법안, 구조개혁 법안, 나아가 노동법안까지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 내정자는 특히 이제까지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는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위기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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