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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처 개각 단행…경제 유일호·사회 이준식

<앵커>

청와대가 오늘(21일)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경제 부총리에는 새누리당의 유일호 의원이 사회부총리에는 이준식 서울대교수가 내정됐습니다.

먼저, 이번 개각의 자세한 내용과 의미를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경제학자 출신의 친박계 재선 의원입니다.

3선에 도전하려고 최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가, 박 대통령의 요청으로 다시 입각하게 됐습니다.

[유일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 대통령님이 신임을 주셨기 때문에 그에 부응하게 열심히 잘해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엔 이준식 서울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이준식/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정자 :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드리고,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청문회 때 모든 것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년간 교육 현장 경험을 토대로 교과서 국정화 작업 같은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 장관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기용됐습니다.

26년 동안 국무조정실에서만 잔뼈가 굵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쳤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엔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임기가 만료된 권익위원장 후임에는 성영훈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개각을 단행한 건, 총선 출마를 원하는 장관들의 사퇴 시한이 4주도 채 안 남으면서, 내각 개편을 더 늦췄다간 국정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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