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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화재로 긴급대피…순식간에 꽉 찬 연기

<앵커>

오늘(20일) 오후 충북의 한 도서관에서는 불이 나서 학생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용객들이 많아서 하마터면 큰 참사가 될뻔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도서관에서 대피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화재 대피방송 : 직원의 안내에 따라 피난통로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복도는 매캐한 연기로 자욱합니다.

불은 도서관 지하 구내식당에서 시작됐습니다.

연기가 복도와 계단을 타고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직원들이 열람실을 돌아다니며 대피하라고 소리쳤고 이후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학생을 비롯한 이용객 2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대피 학생 : 화재경보 울려서 나왔어요. 처음부터 (냄새가) 나 지는 않았는데 나와보니 나더라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식당에서 튀김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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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서더니 도로 왼쪽 강물로 추락합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자나 동승자가 물에 빠졌을 것으로 보고 3시간 넘게 수색했지만 허탕만 쳤습니다.

차 주인 임 모 씨는 차에서 빠져나와 집에 있다가 10시간쯤 뒤에 붙잡혔습니다.

임 씨는  운전하다 도로 반사경을 들이받고 추락한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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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앞서 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앞부분이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택시 운전자 55살 최 모 씨가 숨지고 20대 승객 1명이 다쳤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 광산경찰서, 경남 창원소방서, 영상취재 : 이천기 CJB,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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