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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설움' 날린 이청용…7분 만에 '통쾌 결승골'

<앵커>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 선수가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벤치 설움'을 한 방에 날린 통쾌한 결승골이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청용은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36분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7분 만에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델라니의 슛이 수비 맞고 흐르자 20m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8월 리그컵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이청용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은 볼튼 시절이던 2011년 4월 이후 4년 8개월 만입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올 시즌 정규리그 4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던 이청용은 모처럼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팀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 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넣었던 골 가운데 최고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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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해리 케인이 사우스햄튼전에서 골을 넣은 뒤 밖에서 몸을 풀던 손흥민과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에 잠깐 출전해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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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첼시가 히딩크 감독을 남은 시즌 동안만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히딩크는 첼시 구단주와 함께 홈구장에서 선덜랜드전을 관전했고, 첼시는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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