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난 승용차를 20분 동안 추격한 끝에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 두 명이 다쳤습니다.
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0일) 새벽 0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승용차를 몰던 39살 양 모 씨가 음주 단속을 거부하고 달아났습니다.
순찰차 여러 대가 곧바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정종구 경위/서울 강서경찰서 교통안전1팀장 : 1차로에서 차가 오다 멈칫멈칫하더니 (음주) 단속하려고 하니까 바로 도망간 거예요. 그때부터 추격을 시작하게 된 거죠.]
양 씨의 차가 속도를 높이고 좁은 골목길을 헤집고 다니면서 추격은 2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심야의 추격전은 결국 단속지점으로부터 2km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서 양 씨의 차가 순찰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뒤에야 끝났습니다.
[정종구 경위/서울 강서경찰서 교통안전1팀장 : 보행자가 (차량) 앞에 지나가고 있었어요. 그걸 우리도 막아야 하잖아요. 보행자 사고 날 수 있으니까요. 순찰차 두 대가 (투입돼서) 뒤에서 한 대 막고 앞에서 한 대가 막아서 차 돌리는 걸 (양쪽에서) 막아서 검거를 한 거죠.]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서 모 경장과 김 모 순경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양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55%,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술이 깨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