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이 오늘(19일)부터 닷새간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환경부를 인용해 앞으로 5일간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 등 수도권 중남부, 산둥(山東)성 서부, 허난(河南)성 북부 등지에 광범위한 대기오염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환경부는 스모그 긴급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14개 감찰조를 수도권과 주변지역에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 감소 등 긴급대응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베이징시는 현지 시간 오전 7시를 기해 11일 만에 또다시 대기오염 예방조치의 최고등급(1급)인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베이징의 스모그 적색경보는 공기질 지수(AQI)를 기준으로 '심각 단계'의 오염이 사흘 이상 혹은 7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베이징 당국은 시민에게 야외활동을 피하라고 요청하고, 자동차 홀짝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모든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서도 사실상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지난 8∼10일 적색경보는 53시간 동안 유지됐지만 이번에는 89시간이나 된다"며 "다음 주 화요일 대기오염 농도가 최고치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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