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시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또다시 대기오염 최고등급인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상 처음으로 발령됐던 스모그 적색경보는 이번이 두 번째로, 이번 발령은 오는 22일까지 유지됩니다.
베이징에서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오전 7시 현재 232㎍/㎥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24시간을 기준으로 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9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중국의 공기 질 지수(AQI)도 282로 '심각한 오염'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베이징의 스모그 적색경보는 '심각한 오염' 상태가 사흘 이상 혹은 7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령됩니다.
베이징시에선 자동차 홀짝 운행이 시행됐고,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는 사실상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의 적색경보는 53시간 동안 유지됐지만, 이번에는 89시간이나 된다"며 "다음주 화요일인 22일 대기오염 농도가 최고치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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