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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35억 달러 이상 대러 채무 모라토리엄 선언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에 지고 있는 35억 달러 이상의 채무에 대해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내각 회의를 시작하면서 "자신들의 노력에도 러시아가 채무조정 협정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은 러시아 차관 30억 7천500만 달러에 대해 모라토리엄, 즉 지불유예를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국영 로켓제작업체와 도로공사가 러시아 은행들에 지고 있는 5억 700만 달러의 채무에 대해서도 모라토리엄을 도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30억 달러 차관 상환 시한을 이틀 앞두고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지난 2013년 제공 받은 차관을 상환하는 문제를 놓고 러시아와 분쟁을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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