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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 올림픽 인프라 공사 마무리 단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인프라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리우 시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우 시는 이날 발표한 리우 올림픽 준비 상황 보고서를 통해 사이클 벨로드롬을 제외하면 대부분 공정이 90%를 넘었다고 밝혔다.

프레스센터 등 부대시설도 거의 완공 단계이며, 숙박시설은 90%를 약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정치·경제 위기 때문에 리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달 초 브라질올림픽위원회 및 리우 시 관계자들과 화상회의에서 정치·경제 위기가 리우 올림픽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했다.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 시장과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올림픽위원장은 "리우 올림픽이 정치·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올림픽위는 리우 올림픽 개·폐막 행사를 화려함보다는 독창성을 강조한 형태로 꾸미겠다며 '검소한 올림픽' 개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브라질 언론은 선수촌의 감시 카메라를 줄이고 IOC 인사들을 위한 식당과 선수 식당을 합쳐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브라질 사법 당국이 리우 올림픽 인프라 공사를 둘러싼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점도 부담이다.

연방경찰은 올림픽 인프라 공사에 참여한 일부 건설업체들이 공사비 부풀리기와 뇌물 수수 등 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리우 올림픽 인프라 공사 규모는 대략 400억 헤알(약 12조 2천억 원)에 달한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최초의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31회째를 맞는 리우 대회는 2016년 8월 5일 개막해 8월 21일까지 17일간 열전을 벌인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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