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기름이 지방대사를 촉진해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교토 대학의 가와다 데루오 교수는 생선기름이 소화관의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교감신경계를 자극하고 체내에서 쓰고 남은 지방 대사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생선기름이 첨가된 고지방 먹이를, 다른 그룹엔 고지방 먹이만 준 결과 생선기름을 먹은 쥐들이 먹지 않은 쥐들에 비해 체지방이 15~25% 줄어들었다고 가와다 교수는 밝혔습니다.
생선기름을 먹은 쥐들은 다른 쥐들에 비해 체중도 5~10% 덜 늘었습니다.
생선기름이 소화관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면서, 쓰고 남은 백색지방 세포 가운데서 체중 감소에 영향을 주는 베이지색 지방세포들이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지방을 저장하는 백색지방 세포 일부가 지방 대사 능력을 획득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가와다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우리 몸에는 쓰고 남은 지방을 저장해 체중을 증가시키는 백색 지방 세포와 저장된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을 감소시키는 갈색 지방 세포, 갈색 지방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베이지색 지방 세포가 있습니다.
저장된 지방을 연소시키는 갈색지방 세포는 신생아 때를 제외하곤 거의 사라지고, 베이지색 지방 세포는 중년에 가까워질수록 그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결과는 생선 섭취가 많은 일본인과 지중해 지역 사람들이 장수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생선기름, 지방대사 촉진한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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