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이후 처음으로 현역 의원 3명이 오늘(17일) 동반 탈당했습니다. 당내 비주류에서 탈당 논의는 활발하지만 추가 탈당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문준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탈당 행렬에 나선 의원은 예고됐던 대로 인천의 문병호, 전북 유성엽, 전남 황주홍 의원.
이렇게 3명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나간 뒤 나흘 만의 현역 의원 탈당입니다.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구갑 :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야권의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추가 탈당은 없을까?
비주류 측 한 중진 의원은 "올해 내에 한두 명씩 탈당하기보단, 명분이 쌓이는 내년 1, 2월쯤 한꺼번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력할 만큼 했지만, 이 당엔 희망이 없다는 명분이 필요하단 겁니다.
비주류 측은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 복귀를 거부하며 문재인 대표를 계속 압박했습니다.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최고위원회에 들어오라는 취지는 분열의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고.]
주류 측도 맞불을 놨습니다.
문 대표 측근으로 공천 혁신을 주도했던 최재성 총무본부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최재성/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 : 이제 저는 돌아갈 배를 불태우고 밥 지을 솥단지를 제 손으로 깨뜨립니다.]
비주류 측은 최 본부장의 불출마 선언에 기득권 내려놓기를 핑계로 자신들을 물갈이하려는 문 대표 측의 의도가 실려 있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선수, CG :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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