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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많이 늦은 별내선 공사…10년 만의 시작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지하철 8호선의 연장 노선인 별내선 전철이 오늘(17일)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건설이 확정된 지 10년 만인데요, 자세한 소식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별내선은 별내 신도시의 광역 교통대책으로 추진된 노선입니다. 

그런데 신도시 입주가 벌써 3년이 지났기 때문에 착공이 늦었다 하는 지적이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8호선 암사역에서 별내 신도시까지 6정거장, 12.9㎞ 구간의 별내선이 복선전철로 오늘 착공됐습니다.

중앙선 구리역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거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됩니다.

별내선은 지난 2006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서 사업이 확정됐지만 착공하는데만 10년이 걸렸습니다.

[이한윤/구리시 안골로 :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 기공식을 갖게 되어서 기쁘고요, 빨리 준공이 되어서 구리 시민들이 필요한 지하철을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별내선이 완공되면 별내에서 서울 잠실까지 27분, 서울과 30분 생활권이 됩니다.

운행은 앞으로 7년 뒤, 오는 2022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남경필/경기도 지사 : 시간도 짧아지고요, 아침에 굉징히 힘들게 출금하시는 경기도민들, 서울시민들이 아주편안하게 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 안전하고,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별내선 이용객은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 구리 갈매지구를 포함해 수도권 동북지역 55만 명이 대상입니다.

경기도는 개통 이후 하루 이용객이 1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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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하면이 조종면(朝宗面)으로 개명해서 일제 시대 때 강제로 바뀌었던 옛 이름을 100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조종면은 고려 시대부터 조종현으로 불리다가 1914년 일제에 의해 하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초·중·고등학교는 지금까지 조종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면'이라는 명칭이 그동안 아래 또는 빈곤하다는 부정적 느낌을 준다는 점 때문에 주민들의 개명 요청이 계속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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