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5일) 낮 1시 반쯤 서울 관악구의 한 고시원 방 안에서 장애아동 언어치료사로 일하던 29살 황 모 씨가 숨진지 보름 가까지 지난 채로 발견됐습니다.
황씨의 시신은 이불을 덮은 채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월세를 받으러 찾아간 관리인에게 발견됐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 등 자살과 관련한 물건도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프리랜서 청각장애아동 언어치료사로 일하던 황 씨는 생활고에 시달려 고시원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아 몸이 약했다는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질환으로 숨졌다가 뒤늦게 발견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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