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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53세 女 48세 퇴직'…1년 넘기면 재취업 어려워

서울시민의 1차 퇴직연령은 남성이 53세, 여성이 48세며 제2의 일자리로 재취업한 뒤 남성은 13년, 여성은 16년 더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7월27일부터 8월21일까지 50세에서 64세 1천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50플러스 세대 인생이모작 실태와 욕구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의 83%, 여성의 34%가 현재 경제활동을 하며 남성의 53%, 여성의 32%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서도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퇴직 남성의 85%, 여성은 38%가 재취업을 시도해 절반 이상이 평균 10개월 만에 제2의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서울시는 "퇴직 후 1년이 구직의 황금시간으로, 이 기간에 제2일자리를 구하는 데 실패하면 남성은 1.8년의 공백기, 여성은 경력단절로 이어져 장기실업의 기로에 선다"고 설명혔습니다.

노후 자금과 관련해선 70세 이후 평균 3억 3천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준비된 금액은 평균 1억 8천8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관계 부문에선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퇴직 남성은 자녀,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돼 가족관계 재설정과 적응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관계에서도 71%가 은퇴 후 새로운 인간관계 확장이 기대된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은퇴자 5명 중 1명은 지난 1주일 내 만난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밝혀 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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