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에 따끔한 비판을 가했습니다.
AFP 통신과 영국 방송 채널4 등은 말랄라가 트럼프에게 "당신이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해 말할수록,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생겨날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말랄라는 "정치인은 발언에 매우,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무슬림 전체를 비난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를 더욱 과격하게 만들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말랄라는 현지시간 어제 영국 버밍엄에서 지난해 12월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탈레반의 공격으로 숨진 134명의 어린이를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의 활동 지역인 북서부 밍고라 출신인 말랄라는 탈레반의 여학생 교육 금지를 비판하다 2012년 탈레반에 총격 테러를 당했으며, 영국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한 뒤 여성 교육권 운동을 이어온 공로로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